안녕하세요?

지난 11.28일자  김민지 실장님 후임으로 대한파킨슨병협회 사무국장으로서 일하게 된 김현수(일향)가 늦게나마 정중히 인사 올립니다.

저는 과거 2019~2020년에 김금윤 前 회장님을 모시고서 이미 사무국장직을 수행한 경험이 있어 아무래도 낯익은 분들을 많이 기억하고 있고 협회가 결코 생소한 곳은 아니라는 위안도 됩니다.

이곳 협회를 나와 다른 비영리 법인에서 일하다가 유명한 법무법인과 수원지역 모 과학고등학교 사감 일, 그리고 자택 근처의 도서관 사서직 보조에 수원지역 사회공헌활동과 복지관 점심식사 배식 및 설거지 봉사활동 참여, 그리고 테헤란로에서 건물관리 업무 등 쉬지 않고 많은 사회적 경험과 사회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왔습니다. 그러나 바쁜 와중에도 지난 대한파킨슨병협회의 소식이 궁금할 때면 인연이 있었던 분들을 통해 종종 협회 소식을 접하게 되었지요.

지난 협회와의 짧은 인연 중에도 당시 여러분들께서 너무나도 원하고 바랐던 보건복지부 소속 전국법인으로 가는 길에 동참하여 결국 서울시를 통해 전국법인 신청서를 제출하고 사임하였으나 결과를 마무리 못하고서 퇴임했던 게 너무나도 가슴 아프게 다가옵니다.

지난 시절에 무엇보다도 생각되는 사건은 <동해천사> 님과의 만남이 아니었나 싶군요. 처음 전화를 통해서 얼마 살지 못할 운명이라며 기부금 문제로 다가온 가냘픈 한 여인의 다급한 목소리에서 시작된 만남에서 지금도 그분을 위해 나 자신과 협회가 어떠한 일을 하고 있으며 그분이 원하는 길로 제대로 가고 있는가? 우리 모두가 반성하고 자성해야 할 것으로 압니다.

끝으로 우리 모두가 서로 항상 웃으며 만나고, 만나서 즐거운 좋은 인연으로 가꾸어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동시에 여러분 환우들께서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눈으로 사물을 대하다 보면 자연히 건강해질 거라고 자신있게 권하고 싶습니다.

건강한 마음에서 부터 건강한 신체가 시작된다는 사실을 생활철학으로 살다 보면 결국은 여러분들의 아픔도 고통도 차츰 깨끗이 낫게 될 것이니까요.

여러분 모두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이 주님의 은혜를 입어 깨끗이 정화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주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앞으로 본 협회의 주인이신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고대하며 이만 간략하나마 신임 인사에 가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